김포시, 공한지 이용 도심 속 ‘명품 숲’ 조성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공원과 녹지가 부족한 풍무동 지역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성되는 도시숲은 풍무-태리간 도로와 계양천 사이 2.3km 구간 공한지다. 편백나무 숲, 소나무길, 전나무길 등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특히 사철 푸른 상록수를 테마로 지정해 기존 도시녹지와의 차별화를 뒀다.

또한 황매화, 좀작살, 백당나무 등 다양한 꽃나무 및 숙근초화류 군락을 이룬 꽃길도 조성해 하천변과 어울어져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수목식재 적기에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 현재 설계가 완료됐다.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설계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의견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풍무동의 명품이 될 도시숲은 오는 6월 완료된다”며 “인근 계양천 산책로와 함께 풍무동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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