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네시아 NISP자산운용 인수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NISP자산운용 본사에서 주식매매계약 체결 직후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왼쪽부터 세번째)과 하나피 히마완 NISP자산운용 CEO(네번째)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자산운용사를 인수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유력 증권사 NISP 증권의 자회사 NISP자산운용사 지분 70%을 27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펀드운용 및 판매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원부국이면서 세계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함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인수하는 NISP자산운용은 전체 수탁고가 5000억원 규모인 인도네시아 현지 자산운용사로, 인도네시아 국채와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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