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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르망 24시 레이스 경주 모습. 아우디의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는 이달 말 공개 예정이다. (사진= 한국타이어 제공) |
아우디코리아는 독일 본사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4대의 레이싱카 중 2대를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이브리드차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르망 대회 총괄 ACO 및 국제자동차연맹 FIA로부터 새 기준을 인증받음으로써 참가 자격을 받게 됐다.
출전하게 될 아우디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는 2월 말 글로벌 공개 예정이다.
아우디는 지난 2000년 R8 가솔린 레이싱카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006년 TDI 디젤 레이싱카 출전과 함께 역시 3년 연속 우승하는 등 이 대회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2000년 이후 12회 출전에 총 10회 우승했다.
아우디 모터스포츠의 볼프강 울리히 박사(Dr. Wolfgang Ullrich)는 이에 대해 “디젤 엔진이 처음 출전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야심차고 도전적인 과정이었다”며 “첫 테스트 결과가 좋았다. 실제 레이스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 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참가 차량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 차량의 내구성을 겨루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6월 16~17일 프랑스 르망 서킷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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