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지난해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액이 9억4000만달러(1조1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베트남 현지언론은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무려 145%나 급증한 수치다.
이같은 수출 증가는 지난 2007년 발표된 한국과 아세안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으로 분석됐다. 한국과 베트남 FTA가 체결되면 섬유 의류 수출은 더욱 증가하고 신발 목재류 등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은 올해 섬유·의류 수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0%가량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