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근원 차단"… 충남교육청, 학교폭력 전담팀 운영

  • "폭력의 근원 차단"… 충남교육청, 학교폭력 전담팀 운영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를 '학교폭력 발본색원 원년의 해'로 삼고 '안심ㆍ안정ㆍ안전'을 갖춘 학교ㆍ학급을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전담부서를 신설·운영하고 10대 추진과제가 담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9일 발표했다.

10대 추진과제는 ▲동아리 중심의 창의적 학교 문화 ▲학교폭력 맞춤식 예방 교육 강화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시스템 운영 ▲학교폭력 신고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 운영 ▲'신고-접수-처리' 원스톱 지원체제 구축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책무성 강화 ▲가ㆍ피해 학생 조치 및 학부모 책무성 강화 ▲가ㆍ피해자 치유 지원 전문기관 연계 ▲교육기부형 사랑의 멘토링제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담임교사에게 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생활지도 운영비를 연간 30만원 지급하고, 가정방문을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에 인성교육팀과 학교폭력 근절팀, 학부모 지역사회 협력팀 등 전담 부서를 신설해 운영하고, 지역교육지원청에도 전문상담교사 1명을 추가로 배치키로 했다.

또, 주말 축구학교 등 지역별 스포츠 동아리 중심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학식과 졸업식, 방학식 등을 활용한 '작은 축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가해학생의 학부모에 대한 교육도 하는 한편 가해학생을 대안교육기관 등에 위탁해 재활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언제 어디서나'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도와주세요' 코너를 설치하고, 분기별로 설문조사를 벌여 결과물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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