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 구간(선릉~왕십리) 인근에서는 이달 중 대우건설이 '청담역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청담역 푸르지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5~29㎡의 183실로 구성된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이 합동으로 오는 4월께 공급예정인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1702가구(일반 분양 600가구)도 분당선 연장 노선의 수혜지 중 하나다. 전용면적 41∼148㎡로 구성되며, 왕십리뉴타운 내 가장 넓은 면적이 청계천과 맞닿아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 기흥~방죽 구간 수혜 단지로는 신일건업 올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인 '수원영통 신일유토빌'이 있다. 총 21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102~103㎡로 이뤄진다.
이밖에 오는 10월 개통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온수~부평, 10.2㎞) 수혜단지로는 삼성물산이 다음달 중 분양예정인 경기 부천시 중동 '래미안 부천 중동'(전용 84㎡, 548가구) 단지가 있으며, 우남건설의 '용인역북 우남퍼스트빌'(경기 용인 역북동, 919가구)는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 수혜 단지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수도권의 경우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만큼 수요자들이 단지 옥석을 가리기 쉽지 않은데, 이럴 때일수록 확실한 교통 호재를 갖춘 단지를 미리 선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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