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제주 해군기지 공사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공사를 막은 혐의(경범죄처벌법위반 등)로 평화활동가 김모(46)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50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현장에 해군이 쳐놓은 펜스를 넘어 속칭 '멧부리 해안'으로 들어가 근로자들 앞을 가로막는 등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후 3시15분께에는 해군기지 건설공사 현장 정문 앞에서 미사를 올리며 공사차량 진입을 막은 혐의(업무방해)로 성직자 박모(50)씨 등 2명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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