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외국인대상 템플스테이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지현 스님(왼쪽)과 외환은행 외국고객영업본부 신현승 본부장이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은 11일 서울 진관사에서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래인) 외국인 고객을 초청해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외환은행이 맺은 업무 제휴에 따라 진행되는 행사다.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에는 래리 클래인 외환은행장을 비롯해 외국인 VIP 고객, 외환은행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한 참가신청자 등 총 30여 명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가한다.

팸투어가 개최되는 진관사는 한글창제의 산실이자 한국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한 문화재 사찰. 참가자들은 한국의 강인한 정신이 깃든 전통사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찰음식 만들기, 다도, 참선, 포행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외환은행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 유구한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템플스테이를 선정했으며, 현재 전국 22개 외국인 특별관리 지점을 통해 템플스테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18개 지정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불교의 역사적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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