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셰이크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를 면담, 이란 제재와 관련한 비상 시 부족분 만큼의 원유 추가 공급 문제를 논의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도 비상시 원유 추가 공급 약속을 받아냈다. 사우디와 카타르, UAE는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또 우리 기업 컨소시엄의 아부다비 유전개발 우선 참여 협약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 이 대통령의 UAE 방문 기간에 최소 10억 배럴 이상의 원유 채굴권 계약을 할 수 있는 우선적ㆍ배타적 권리를 보장하는 양해각서를 아부다비석유공사와 체결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12월 UAE 브라카에 세울 총 400억달러(한화 47조원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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