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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플래그샵 부산센텀점_외관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샘이 2011년 676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0년 기록한 5958억 원 보다 13.6%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한샘은 3년 연속으로 역대 매출 신기록을 이어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도 485억 원과 378억 원을 기록해, 각각 33.8%와 28.6% 증가했다.
한샘은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손익에서의 성과를 불러 온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선진국형 대형 직매장과 온라인을 통한 유통, 그리고 인테리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부엌 및 건자재를 유통하는 사업인 ik(interior kitchen)를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 판매 매출이 30%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한샘 플래그샵 부산 센텀점의 경우, 오픈 한 달만에 매출 42억 원을 달성하는 등 종합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이끌어 냈다. 직매장 부문은 지난해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테리어업체에 제공하는 ik유통은 부엌가구 부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한샘은 인테리어업체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전국적으로 제휴점을 3,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프리미엄 부엌가구인 키친바흐(kitchenbach) 전시장인 '한샘키친바흐' 매장 수를 전국적으로 늘리고, 홈쇼핑 판매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가구 및 생활판매에서도 전년 대비 80%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샘 최양하 대표이사는 "2012년에는 경영방침인 '고객감동경영 세계 최고수준에 도전'이라는 방침을 통해 이케아 진출 이전에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직매장 사업과 ik 사업·온라인 사업 등 핵심 사업의 높은 성장을 통해 외형적으로도 성장해 국내에서 이케아와 경쟁하고 향후 중국시장에서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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