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지역주민 및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주제인 해불양수(海不讓水)란 사자성어는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뜻으로,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포용할 수 있는 인물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인천 정신문화의 초석을 다져온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천은 서구문물을 받아들인 개항도시로, 다양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海不讓水의 도시”라면서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감정 없이 능력 있는 사람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는 따뜻한 도시”라고 전했다.
지 이사장은 특히 “인천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인천지역의 역사와 문화 및 전통에 대해 알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면서 ”공무원 역시 지역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 정서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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