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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에서 촬영이 예정된‘챌린저 무에타이 코리아(Challenger Muaythai Korea)’의 사업설명회가 지난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챌린저 무에타이 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에 방영된 격투기 리얼리티 TV쇼로 미국, 태국, 프랑스 등 16개국의 전.현직 무에타이 챔피언들이 참여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들 무에타이 선수들은 특정 장소(국가)에서 3개월 동안 합숙 및 트레이닝을 하며, 매 방송 에피소드 마다 실전 경기를 통해 패자를 탈락시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특히 단순히 무에타이라는 스포츠의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방송내용을 넘어서 이 프로그램을 유치한 국가 및 도시의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매 에피소드마다 현지 국가 및 도시의 자연환경, 문화유적지, 관광명소 등을 배경으로 참가 선수들이 스튜디오 밖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도시 브랜드의 마케팅이 가능하다.
전 시즌이 촬영된 싱가폴 및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는 프로그램의 유치 및 후원을 통해 방송에 소개된 관광명소에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도시 브랜드의 홍보 및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오는 4월부터 제작 및 촬영을 시작, 2012년 가을 시즌,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국, 약 4억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영돼 인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게 될 ‘챌린저 무에타이 코리아‘의 사업설명회는 사업소개와 방송내용의 설명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폰서쉽 유치 활동을 펼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 및 2014년 아시안게임의 홍보가 널리 이루어져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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