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캡' 이숭용, XTM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

  • '숭캡' 이숭용, XTM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

▲이숭용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해 선수 생활에서 전격 은퇴한 넥센 히어로즈의 '영원한 캡틴' 이숭용이 해설자로 변신한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해 18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이숭용(41)이 올해부터 XTM의 해설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숭용은 "당초 지도자 생활을 위해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제3자 입장에서 국내에 남아 경기를 분석하는 게 지도자 생활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진로를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망이 대신 마이크를 쥐게 돼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지난해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만큼 '현장 경험을 살린 생생한 해설'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며 "최고의 중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설위원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4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한 이숭용은 팀이 현대로 인수되고 히어로즈가 승계하는 동안에 줄곧 이적없이 활동했다. 특히 2002년, 2003년, 2006년, 2007년, 2010년 등 주장을 5차례나 맡아 '영원한 주장'으로 불린다. 18시즌 동안 2001경기에 나와 수립한 개인 통산 기록은 '1727안타 162홈런 857타점 783득점, 타율 2할8푼1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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