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쪽 60㎞ 보고르에서 버스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고 골짜기로 추락해 13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고르 경찰서는 전날 밤 보고르 치사루아의 푼착 고갯길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마주 오던 버스 등 차량과 오토바이 여러 대를 들이받은 뒤 15m 아래 골짜기로 추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가룻에서 자카르타로 향하던 버스의 제동장치 고장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목격자는 현지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며 "빠르게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맞은 편 차량과 앞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푼착은 서늘한 고산기후와 대규모 차 재배단지, 동물원 등이 있어 자카르타 시민이 주말에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차량정체가 심하고 도로 경사가 심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