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이 본회의가 열리는 날 사임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16일 본회의가 잡혀있는 만큼 이날 사임서가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 9일 한종태 국회 대변인을 통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국회에 사임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상태다.
박 의장 사임의 건이 16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면 원내 1당인 새누리당은 후임 국회의장을 새로 뽑을지, 의장 직무대행으로 갈지를 결정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