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작목 산학연사업은 경기도의 지역전략작목을 대상으로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 농기원이 중점 육성하고 있는 선인장, 버섯, 양돈, 포도, 복숭아, 인삼 등 6개 산학연협력단이 참여해 기술전문위원을 위촉하고 금년도 사업 추진과제를 협의했다.
대학교수, 산업체, 농업인,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생산, 유통, 가공, 경영분야 135명으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들은 각 작목별로 핵심 농가를 선정해 수출 촉진 및 생산자 조직의 유통역량 강화, 가공산업 및 브랜드 활성화에 의한 시장확대,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을 목표로 현장컨설팅, 기술교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참석한 협력단장과 기술전문위원들은 “협력단이 농업 경쟁력 제고의 선봉장이 되도록 농업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지난해 선인장 협력단 등 6개 사업단에서는 농가현장 애로기술 컨설팅, 국내외 시장개척, 유통개선, 브랜드 마케팅, 신수요 창출 및 농가 부가소득원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가에게 직간접적으로 32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지원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분야별로는 선인장 수출창구 단일화로 중간유통마진을 절감해 450만본 30억원의 해외 수출을 달성했고, 버섯재배용 LMO옥수수에 대한 할당관세 3% 적용 정책건의 채택으로 농가 배지재료 구입비용을 연간 45억원 절감토록 했다.
또한 인삼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천경삼 홍보관을 개관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20만달러를 수출했고, 포도는 ‘GLOBAL GAP’ 인증을 취득해 싱가포르 등 6개국에 108톤 3억4000만원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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