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용 프리미엄 클라우드 서비스 선보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KT가 고성능 프리미엄급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 서버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클라우드 서버 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12코어급 고성능 서비스로 처리 속도가 기존 대비 20% 향상됐으며, 디스크 3중화를 통한 안정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미국의 아마존 대비 최고 50%까지 저렴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 엔터프라이즈 영역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대형 게임사, 온라인 쇼핑몰 등의 분야에도 클라우드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해 3월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DB 등 IT 인프라 임대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Biz 서비스(ucloudbiz.olleh.com)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1년여의 서비스 기간 동안 IT, 게임, 쇼핑, 언론, 방송 등 다양한 업종에서 1000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KT는 프리미엄급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2월중 서버 운영체제를 다양화해 선택권을 강화, 기존 운영체제(CentOS)에 추가로 3가지 운영체제(Ubuntu, Debian, Fedora)를 제공하고 전체 리눅스 운영체제 시장의 90% 수준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기존 사용 환경을 저장한 후 언제나 동일한 환경으로의 재설치가 손쉽게 가능한 스냅샷 서비스도 3월 중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시스템 기반으로 망까지도 별도 분리해 고객사 전용의 클라우드존을 구성하는 서비스(Virtual Private)도 동시에 내놓고 고도의 물리적인 보안이 요구되는 ETRI 및 몇몇 대기업이 이미 사용 중에 있다.

김충겸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는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KT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에 걸맞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의 리더십을 한 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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