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모바일게임 최초 '매출 400억원'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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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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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게임빌이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매출 4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게임빌이 13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간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 12%, 9%가 성장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고의 실적을 이룬 수치다.

4분기 실적도 매출 165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65%, 42%, 44%가 상승한 수치다.

게임빌 관계자는 “스마트폰 환경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연간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제노니아4’, ‘2012프로야구’ 등 강력한 시리즈 브랜드 타이틀과 ‘에르엘워즈’와 같은 신작 게임 등의 자체 제작 게임뿐만 아니라 ‘에어펭귄’, ‘카툰워즈’ 등 퍼블리싱 게임들을 흥행시키며 스마트폰 시대에 성공적인 진화의 모습을 보였다.

해외 시장 역시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게임빌의 해외 시장 매출은 107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

이 외에도 게임빌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고 시장을 주도하며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용국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마트폰으로 급변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보한 국내외의 대규모 고객 풀과 한층 발전된 게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게임빌은 6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빌은 올 한해 동안 40여 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설립한 일본의 현지 법인인 ‘게임빌 재팬’을 교두보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의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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