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상업적 이용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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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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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부터 러시아서 '북극해 포럼' 열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린 북극 항로에 대한 상업적 활용 방안 마련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북극항로의 상업용 활용을 위한 북극해 국제포럼이 오는 14일부터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와 노르웨이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북극해 주변국가 등 관계 전문가 10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올해 북극해 운항전망, 러시아 법령, 통과절차 및 쇄빙선 이용, 보험료, 북극해 안전운항, 북극해에 대비한 미래선박디자인 기술 등이 다뤄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정 국토부 해운정책관을 대표로 국내 해운선사, 제철소,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가해 북극항로의 상업화 전망, 통과절차 및 쇄빙선 이용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원자력쇄빙선 회사 및 노르웨이 해운회사 등과 회의를 갖고 우리나라 선사의 북극해 시범운항을 위한 화물운송(스크랩, 철광석 등), 선박용선, 쇄빙선 이용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북극항로에 대한 시범운항시 우리 해운선사의 선장·기관사·전문가가 동승해 북극항로 실태파악, 통과절차 노하우 습득 및 경제성 분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북극해 운항 및 극지선원 양성을 위해 러시아해양연구소(CNIIMF)와 마카로프(Makarov)해양대학 등과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북극해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더불어 선원의 북극해 운항실습 등을 위해 한국과 러시아 교육기관과의 MOU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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