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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문수 기자) |
제작보고회에서 이용주 감독은 한가인이 노래방에서 춤추면서 소맥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10여 년간 숨겨왔던 이미지인데 들통났다"며 "소맥을 마신 뒤 노래방을 갔고, 소녀시대 '지'에 맞춰 춤을 췄다. 이 이야기를 들은 수지는 한가인 춤실력에 대해 "어떻게 저렇게 힐을 신고 춤을 출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노래방에 같이 가진 않았는데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수지는 식사량을 밝혔는데 "배고플 때 같이 먹었는데 하루에 여섯끼를 먹느냐며 질타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작품할 때마다 여배우들에게 '결혼하자'는 말로 유명한 엄태웅은 "이제부터 그런말 안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에선 정말 그런 일이 없다"며 "어머니께서 진지한 사람이 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이번 작품이 잘 돼야 (감독님께서)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하자, 엄태웅은 "제가 한번 써봤데 잘 안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 두 사람이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로 3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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