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민주통합에 총선 연대 공식 제안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에 4ㆍ11 총선 선거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통합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단은 13일 긴급간담회를 열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회동을 제안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야권연대협상 개시선언을 하자”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기구 협상대표로 장원섭 사무총장을 내정했다"며 "민주통합당도 이에 준하는 협상대표를 임명해 실속있는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저지를 위한 원내외 투쟁을 포함한 현안공조를 시급히 복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지난달 16일 야권연대기구를 제안했으나 민주당으로부터 어떠한 책임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3월 3일이면 민주통합당 후보가 확정된다. 우리 제안의 유효기간이 오래 남지 않았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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