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기업 최초 '매출 1조원' 돌파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넥슨이 국내 게임기업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876억엔(한화 약 1조2100억), 영업이익 382억엔(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수치다.

넥슨의 매출 1조원 시대는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에서 286억엔으로 약 33%의 매출을 기록했도 나머지 590억엔을 중국, 일본, 북미 등에서 벌어들였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넥슨은 지난해 중국에서만 전년 대비 60% 상승한 수치인 327억엔을 벌었다.

한편 넥슨은 지주회사격인 NXC 산하에 넥슨 일본법인이 전 세계 넥슨 법인을 거느리고 있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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