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훈풍, 올해도 이어질까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15일에는 통계청이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신규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4만1000명 늘었다. 3개월째 40만명을 웃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5개월째 감소해 고용 증가폭도 둔화됐다.

정부는 일단 고용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동절기 특성상 건설 등 야외 일자리가 위축되는데다 수출도 감소해 큰 폭의 호조세는 섣불리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한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서비스업 일자리만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고용지표가 대표적인 후행지표인만큼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일자리 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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