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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보건소(소장 곽광희)는 모유수유 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직장인을 위한 유축기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모유의 우수성이 더욱 알려짐에 따라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들이 부쩍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임에도 직장인 여성 등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도 개인 사정상 못하는 여성들을 위하여 마련됐다.
이는 유축기 대여 사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이 3달 미만의 대여에 그치는데 반해, 부평구 보건소는 육아 휴직을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는 여성이 안정적으로 1년간 모유수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소 3개월에서 최장 9개월까지 대여를 해준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여 유축기는 메데라 사(社)의 ‘스윙‘ 제품으로 어댑터를 이용하여 집에서도 쓸 수 있고, 배터리를 사용하여 휴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며 깔때기 세트와 튜브 등 필요한 모든 소모품은 새것으로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부평구 보건소는 유축기 5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대여하며 신청 기준은 직장인 복귀 1주일 전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여성은 최근 발급일자의 재직증명서와 부평구 거주를 확인 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하여 부평구 보건소에 내원하여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면 된다.
아울러 직장인 엄마 외에 아이가 장기간 입원 시에도(입원 확인서 제출) 대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509-82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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