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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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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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성 등 갖춘 체계적 평생학습도시 8개 테마별로 추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생학습은 스피치 토론도시 활성화 사업을 필두로 인생 100세 시대에 들어선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통한 자아실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평생학습조례 제정과 평생교육협의회 구성에 이어 시민스피치교실, 의왕아카데미, 성인문해교육, 홈페이지 구축, 시설인프라 확충사업 등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체계적인 평생학습도시사업을 8개의 테마별로 추진중이다.

그럼 현재 의왕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8개 테마별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대해 한번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소통과 화합의 스피치 토론도시 활성화 사업을 들 수 있다.

의왕시는 시민 스피치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를 만들고자 상반기에 관내 16개 초·중학교에 25개의 방과후 토론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미 2011년 스피치 토론강사 40명을 육성해 초등학교 방과후 토론교실에 배치, 9개 학교 31개반 557명의 어린이들에게 리더십 스피치 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시민들에게는 평생학습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과 함께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어린이 대상 특성화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금년에는 초중학생 방과후 토론교실과 토론대회도 개최해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학생들의 토론역량을 크게 향상시켜 시 전역에 토론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상태다.

둘째 저명인사 초청강연 의왕아카데미다.

의왕아카데미는 건강·행복·소통·가정·스피치·노후 등 다양한 주제로 명강사를 초빙, 시민들에게 성공과 삶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매회 국내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고 있는 까닭에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수강생은 매회 3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평생학습 홈페이지, 시 창의교육지원과 및 각동 주민센터를 통하여 신청하면 사전에 강연안내 문자서비스와 엽서를 받을 수 있다.

셋째 세상을 읽는 성인문해교육이다.

성인문해교육은 한글교육을 포함한 초·중등학력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부여해 지식과 배움의 즐거움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성광야학, 아름채노인복지관, 사랑채노인복지관 등 3개 기관에서 성인 문자해득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광야학에서는 청소년, 성인 중·고등 검정고시반을, 아름채,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는 한글 초급·중급반과 문학반 과정을 각각 운영중이다.

넷째 신나는 평생학습, 즐거운 ‘평생학습 체험축제’다.

시는 5월 어린이축제와 10월 백운예술제 기간 중 평생학습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배우고 즐기는 가운데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체험축제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즉 5월에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배우고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프로그램을, 10월에는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체험으로 운영하되, 보다 내실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양하게 운영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다섯번째 평생학습의 꽃 ‘평생학습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평생학습동아리는 공통의 관심을 가진 성인들이 모여 정기적인 학습과 토론을 통해 개인의 전문능력을 신장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환원함으로써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학습공동체다.

시는 평생학습의 꽃인 동아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 전역에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2010년부터 동아리 활동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5인 이상의 성인들이 월2회 이상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정해진 주제에 대해 학습과 토론을 하는 자체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여섯번째 인생 이모작 강좌의 실시다.

요즘 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한 인생이모작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생 이모작 강좌는 중·장년층의 자신감 회복 및 재취업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은퇴 후 삶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되고 있다.

또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로서 교양, 직업능력, 인문학 강의중에서 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특성화 프로그램만을 운영해 평생학습 분위기를 시 전역에 확산 할 계획이다.

일곱번째 기관 실태조사 및 시민 요구조사 실시다.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조성을 위해 의왕시민 및 33개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실태조사 및 요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내 공공기관 이용자와 각종 행사 참여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시민요구조사로 교육프로그램 만족도와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조사해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해소와 교육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무료 사이버학습관 ‘e-배움터 홈런’ 운영이다.

의왕시 평생학습의 지표 역할을 담당하는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가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지식 변화 속에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다시말해 평생학습기관의 새롭고 다양한 학습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좌정보, 강사정보, 학습동아리 안내 등 평생학습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또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e-배움터 홈런을 온라인 경기도와 공동운영해 외국어, 자격증, 교양, 정보화, 경영, 리더십 등 6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온라인 학습서비스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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