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텔레칩스, 5분기 연속 적자내자 1달만에 '최저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텔레칩스가 1달 만에 최저가로 하락하고 있다. 무려 3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루에만 10% 이상 내리고 있다. 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낸 것이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텔레칩스는 전 거래일보다 10.58% 내린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이후로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24만주를 상회하고 있다.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텔레칩스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46억7679만593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720억550만1329원이었으며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한 33억4322만6342원을 나타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1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비용구조 악화로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 비용은 상승했는데, 본격적인 매출액 증가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개발비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하고, 판매관리비가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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