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장관 “UAE 미개발광구 3곳 5억배럴 이상”

  • “2월에는 소폭 무역흑자”..“쿨비즈 셔츠 검토中”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아랍에미리트(UAE) 미개발 유전광구 세 곳의 매장량이 5억 배럴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광구 면적이 아부다비 전체의 11%로 굉장히 크다”면서 “이 외에 예멘 국경지역의 광구에도 좋은 게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장관은 이어 오는 7월로 예정된 UAE원전 1호기 콘크리트 타설 관련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달 말에는 포스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2월에는 아주 소폭의 무역흑자가 날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 하고 있지만 결국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견기업 전담 국 신설을 검토하라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의관 자리를 두거나 산업경제실 밑에 담당 조직을 두면 아무래도 중견기업을 더 신경쓰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장관 프로젝트’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여름에 노타이 정장을 하더라도 후줄근하게 보이지 않도록 양복 안에 와이셔츠를 대신할 깔끔한 셔츠를 만들어보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섬유업계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이상봉 디자이너가 실비만 받고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 장관은 부연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를 보고받고는 절전대책 등 작은 개념 대신 녹색성장과 같은 큰 개념으로 접근하라면서 이 쿨비즈 셔츠에 저탄소 옷이라는 뜻으로 ‘Non carbon suit’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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