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박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나요?’라는 제목으로 남성의 성기가 포함된 5장의 사진과 함께 “표현의 자유는 모든 표현의 자유이지 사회적으로 좋은 표현을 할 자유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자진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 관련 시민단체인 건전미디어시민연대는 “사회적 통념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이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박 교수를 고발했다.
박 교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방통심의위는 당시 박 교수에게 '위원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것'과 '동일 사안 발생 시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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