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 올해 관내 노인들에게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인 6억1천만원에서 3억원가량을 인상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외에 시장형 사업이 추가돼 아파트 택배사업, 재활용품 수집, 판매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고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기간은 다음달부터 7개월간이며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공익형), 노노케어사업(복지형) 등의 직종은 만60~64세도 예외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1일 3시간이내, 주3회 이상, 월 36시간~42시간이다. 월 급여는 20만원으로 부대비는 연간 13만~15만원 지원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복지 향상과 더불어 노인문제 예방, 사회적 부양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