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20弗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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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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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 휘발유 등 국제 석유제품가격도 연중 신고가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란발 긴장감 고조 등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22달러 오른 117.4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5월 3일의 117.90달러 이후 최고치였다. 작년 최고가는 119.23달러(4월 28일)였고, 역대 최고치는 140.70달러(2008년 7월 4일)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0.93달러 오른 배럴당 103.24달러에 장을 마쳐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이란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두바이유가 역대 최고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 석유제품가격도 두바이유의 초강세에 영향을 받아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7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 휘발유 값은 배럴당 2.04달러 뛰어오른 130.64달러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유는 배럴당 1.00달러 상승한 135.39달러에, 등유도 1.43달러 오른 133.24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쳐 모두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현재 국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값은 ℓ당 0.72원 상승한 1985.37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3일 연속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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