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조사 오후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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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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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후에도 박희태 국회의장(74)을 강도 높게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이 넘도록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박희태(74) 국회의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엔 중앙지검 공안1부장과 검사 2명 등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검사들은 박희태 국회의장과 오전 조사를 하고 공관에서 따로 점심을 먹었다.

이날 조사의 핵심은 박희태 의장이 지난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 살포에 개입했는지 여부다.

또한 박 의장 선거캠프에 유입된 자금의 출처와 흐름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박 의장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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