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크, 독일 새 대통령 여야합의로 확정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동독의 민주화 운동가 출신인 요아힘 가우크(72)가 독일의 신임 대통령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여야간 합의를 거쳐 가우크를 신임 대통령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면서 가우크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대통령 선출은 하원의원과 동수의 16개 주의회 대표로 구성된 연방 총회의 표결을 통해 이뤄진다. 연방 총회는 다음달 18일까지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특혜의혹으로 공격을 받다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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