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합격자 지원 트렌드… 수시는 소신, 정시는 눈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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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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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웨이닷컴, 2012학년도 대입 합격자 대상 143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2012학년도 대입 합격자 트렌드를 보면 수시보다 정시 합격자의 눈치작전이 훨씬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www.uway.com)이 2월10일부터 17일까지 2012 대입 합격자 1437명(수시 876명, 정시 5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서접수 기간 중 눈치작전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정시 합격자(58.1%, 326명)가 수시 합격자(32.1%, 281명)보다 높았다.

눈치작전에 이용한 정보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수시, 정시 합격자 모두 ‘실시간 경쟁률’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시 합격자는 △실시간 경쟁률(91.5%, 257명)에 이어, △모의지원/합격예측(22.4%, 63명), △온라인 입시 커뮤니티(20.6%, 58명) 등의 순이었고, 정시 합격자는 △실시간 경쟁률(84.1%, 274명)에 이어, △모의지원/합격예측(35.9%, 117명), △온라인 입시 커뮤니티(28.5%, 9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종 지원한 학과(진로)를 결정한 시기에 대해서는 수시와 정시 합격자 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수시 합격자의 경우, △고1~고3 초기(56.6%, 496명)라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정시 합격자는 △11월 대수능 성적 발표 후(29.1%, 163명)와 △정시 원서접수 기간 중(21.6%, 121명)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달해 수시 합격자들이 상대적으로 지원 학과를 일찍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수시모집은 정시모집보다 전형 시기도 빠르고, 대학마다 다양한 평가요소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므로 눈치작전보다는 조기 진로를 결정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3월부터 새롭게 고3이 되는 예비 수험생들 역시 조기 진로 결정이 대입 합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응답자에게 대학 입학 후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을 물어본 결과, ‘해외연수’가 32.9%(473명)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국내외여행(25.5%, 366명), △외모관리(13.7%, 197명), △동아리활동(11.7%, 168명), △아르바이트(10.2%, 147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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