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 골조품질평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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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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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모든 건설현장에 골조 품질수준을 점수화·표준화 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골조품질평가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골조품질평가는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설치상태, 철근 배근 상태를 점검·평가하게 된다. 콘크리트 타설 후에는 마감면 상태 및 철근 피복두께(철근과 콘크리트와의 거리) 준수 여부 확인검사인 비파괴 검사(Non-Destructive Testing) 장비로 점검한다.

기존 감리제도만으로는 정량화할 수 없었던 골조 품질수준을 점수화·표준화함으로써 공동주택 현장의 골조품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최근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재작업 및 하자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성이 대두돼 감리제도를 보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개선은 미흡한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골조품질평가제 시행을 통해 골조 품질수준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우선 현장 작업자들이 품질에 대한 책임의식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으며, 반복하자 발생을 줄이고 하자요인 사전 예방으로 건축물 구조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체계화된 품질관리로 재작업이 줄어 원가가 절감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골조품질평가를 직원들이 직접 수행하고, 마감공사와 연계한 복합적인 품질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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