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유인촌(61) 전 문화부 장관이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일 유 전장관을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하면서 유 이사장이 오랜 문화예술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연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극단 유 대표,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서울문화재단 대표,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문화부장관시절 명동예술극장, 국립현대무용단 등 각 장르 발전을 견인할 국립예술단체를 설립하고, 서계동 옛 기무사 부지를 열린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미술계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서울미술관 건립의 토대 등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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