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지난해 칼스버그AS 영업이익은 98억크로네(한화 1조9559억원)로 2010년 103억크로네로보다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97억8000만크로네 보다 적은 수치다.
칼스버그의 발티카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맥주회사다. 이 업체는 러시아 정부가 알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부터 양조업체에 실시한 세금인상으로 지난 4분기 매출이 11%나 상승했음에도 전체적인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
이 기업은 올해의 수익에 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순이익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의 경제불황과 러시아 규제의 강화로 칼스버그는 8월까지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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