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 지난해 수익 4.2% 하락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칼스버그AS의 지난해 수익이 4.2% 하락했다. 러시아의 자국 판매의 부진과 높은 제조 비용 때문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지난해 칼스버그AS 영업이익은 98억크로네(한화 1조9559억원)로 2010년 103억크로네로보다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97억8000만크로네 보다 적은 수치다.

칼스버그의 발티카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맥주회사다. 이 업체는 러시아 정부가 알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부터 양조업체에 실시한 세금인상으로 지난 4분기 매출이 11%나 상승했음에도 전체적인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

이 기업은 올해의 수익에 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순이익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의 경제불황과 러시아 규제의 강화로 칼스버그는 8월까지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