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R&D 투자, 올해 첫 40조 돌파 전망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올해 국내 R&D 투자가 사상 처음 40조원을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달 R&D 기업 607개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투자금은 41조557억원으로 예상된다.이는 작년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기업 못지 않게 중소기업도 R&D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대기업은 8.9% 증가한 31조7604억원, 중소기업은 6.6% 증가한 9조2953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기업의 R&D 투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해도 국내 기업의 투자 증가율은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의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협회는 전했다.

다만, 지난 10년간의 평균 투자 증가율인 12.3%에 비해선 올해 증가율이 8.4%로 못미치는데, 이는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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