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리조트(주)는 여수-제주-일산으로 이어지는 아쿠아리움 벨트의 공식 통합브랜드인 ‘아쿠아플라넷(Aqua planet)이 런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쿠아 플라넷은 서울 63빌딩의 63씨월드, 전남 여수, 경기고양과 제주에 설치될 아쿠아리움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명칭으로 물을 상징하는 아쿠아(aqua)와 행성을 뜻하는 ’플라넷(planet)‘의 합성어다.
먼저 오는 5월 12일,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제 2부두 인근에 ’아쿠아 플라넷 여수‘가 완공된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로 연면적 1만 6400m²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태양광발전에 의해 구현되는 친환경 아쿠아리움으로 총 4층으로 구성된다. 또 흰돌고래와 바이칼 물범 등 희귀 해양생물을 비롯해 300여종의 3만 4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비치될 예정이다.
이어 7월 1일 제주 섭지코지에 ’아쿠아 플라넷 제주‘이 개장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연면적 2만 5600㎡에 달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수조가 들어서는데 축구장 크기의 4배 규모다. 또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큰 고래상어와 최대 6m까지 자라는 쥐가오리 등 500여종 4만 8천마리의 해양생물도 선보인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년 12월에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 인근에도 아쿠아리움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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