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타워 1층에 있는 포니정홀이 2012년 프로젝트 '연가곡 시리즈 , 사계(四季)' 를 시작한다.
'봄愛 아리아 -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로 23일 첫 막을 여는 이 공연은 총 4개의 공연 구성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 '봄愛 아리아'는 모든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모든 남자에게 버림을 받게 되는 비극적 삶을 살다간 가련한 여인 ‘비올렛타’의 이야기인 베르디의 ‘라 트라이아타’로 선보인다.
공연 1부는 극동아트TV 김이곤 음악감독의 해설과 함께 오페라 실황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꾸며지고, 2부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반주자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김도석과 연주기량과 연주력을 두루 갖춘 소프라노 서활란과 테너 김병오가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사계’시리즈는 세계 3대 오페라의 명곡들과 슈베르트의 만년걸작 ‘겨울 나그네’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시리즈 공연이다.
여름에는 ’여름을 닮은 여인 - 카르멘‘, 가을에는 ’예술가들의 가을 초상 - 라보엠‘, 겨울에는 ’겨울나그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공연은 계절별로 3개월 간 매월 1회씩 진행된다.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번역된 가사를 제공하는 한편, 이번 '사계’ 시리즈를 통해 '건반 위의 화가' 피아니스트 김도석과 차세대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다.
포니정홀은 "순수 클래식 레퍼토리를 재조명하고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지속적으로 기용하여 작지만 내실 있는 연주를 관객들에게 꾸준히 제공해 소규모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 전석 3만원.(02)2008-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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