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oger O'Shaughnessy 카디날 CEO(왼쪽)와 박영주 이건창호 회장이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계약으로 이건창호는 2010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진공유리와 함께 카디날의 고급 단열코팅유리를 고성능 시스템창호에 적용해 국내 에너지소비효율을 한 단계 격상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카디날은 1962년 설립해 50여 년 동안 미국의 주요 창호업체에 유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주거용 유리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유리전문기업이다.
특히 고급 로이코팅유리 및 인듐코팅유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고, 카디날 특허 단열간봉(XL-Edge)을 적용시킨 복층·삼중 유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20년 품질보증을 하고 있다.
이건창호 제품에 적용시키게 될 로이·인듐 코팅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은(silver), 인듐(indium) 및 기능성금속 성분의 얇은 막을 코팅해 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일반 판유리 대비 50% 미만으로 낮춘 기능성 유리다.
80~90%에 달하는 선진국 보급률에 비해 국내 건축시장 보급률은 10%대 미만으로 낮지만, 최근 정부의 에너지 규제정책 강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1~2년 내 로이코팅유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이건창호는 내다보고 있다.
이건창호 곽남곤 유리사업팀장은 “건물 전체 열손실의 30% 정도가 유리를 통해 발생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로이코팅유리 등 기능성 유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이건창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고성능 시스템창호의 성능을 배가시켜,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