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1.45%) 오른 1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기록한 장중 52주 신고가인 119만4000원에 고작 2000원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일 뛰어넘었던 최고가 기록을 이날도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LCD 사업부를 4월1일자로 분할한 뒤 자본금 7500억원, 준비금 12조8241억원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사업부 분할을 통해 삼성전자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세트 사업부와 부품 사업부를 나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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