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KIET원장 “IT산업, 수출·생산 모두 3%대로 회복할 것”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해 대비 수출 둔화가 예상되지만, 내수와 생산보다는 수출이 상대적 호조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IT산업은 수출과 생산 모두 3%대로 회복한다는 의견이다.

21일 오전 한강 소사이어티(이사장 채수찬) 주최로 서울 여의도동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책연구기관장 초청토론회(2012 한국경제: 전망과 과제)에서 송병준 산업연구원장(KIET) 은 "IT산업은 지난해의 수출감소 및 생산 정체에서 벗어나 수출, 생산 모두 3%로 회복할 것"이라며 "성장세가 지속되는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TV, 스마트폰, IT기기, LCD 장비등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저렴한 전기요금때문에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왜곡돼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원장은 “우리나라 개별 산업들의 설비가 최신식이므로 에너지 효율은 높은 편”이라며 “다만 중화학 공업의 경우 에너지 소비율이 높다보니 그쪽에서 에너지소비가 주는 타격은 그 어느나라보다 큰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낮은 전기요금로 인한 에너지 소비 구조 왜곡 현상은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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