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매출액은 5.76% 늘었는데 순이익 20.6%↓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해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8%,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법인 중 지난 20일까지 손익구조 변경 내용을 공시한 325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67조3935억원으로 전년보다 5.76%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3조5533억원으로 18.03%, 당기순이익은 43조2099억원으로 20.62% 각각 줄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매출액 145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7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1조6000억원으로 5.15% 증가했다.

화학은 매출액이 76조2000억원으로 18.92%, 당기순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1.39% 각각 증가했다.

유통은 매출액이 95조9000억원으로 17.77%, 당기순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83.59% 각각 증가했다.

건설은 매출액이 44조2000억원으로 3.0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영업이익이 11조원으로 41.46%, 당기순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47.89% 각각 감소했다.

또한 운수창고는 영업이익이 8000억원으로 73.99%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600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전기가스 역시 영업손실이 1조700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고 당기순손실은 3조100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한편 손익구조 변경내용 공시는 개별(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30%(자산 2조원 이상인 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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