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조만간 아이폰에도 반영된다. 상반기 태블릿PC 등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 가능토록 최적화될 예정이다.
매월 약 6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하나SK카드 서비스 앱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이 신용카드 번호를 읽고 쓸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아울러 ▲카드번호 자동인식 ▲모바일상품권 구입·할인 제공 ▲최신 스마트폰을 위한 HD급 해상도 지원 등 업계에서 가장 진화된 스마트폰 전용 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하나SK카드 측 설명이다.
먼저 일일이 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수고가 없어진다. 하나SK카드 서비스 앱을 실행시킨 후 스마트폰에 신용카드(IC칩 내장)를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 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모바일 홈플러스 상품권을 구입하고 충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내역 확인, 상품권 선물하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처음 충전시 5만5000원 이상 충천하면 5000원 청구할인, 누적 충전 금액 25만원마다 추가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초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 및 충전하고 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4%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나SK카드 고형석 경영지원본부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맞춤형 고객서비스, 그래프로 보는 사용내역, 통신요금자동이체,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확대 등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며 “금융과 통신이 컨버젼스된 하나SK카드 특성에 맞게 IT신기술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적용하여, 최적화된 스마트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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