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왕자, 뉴욕 클럽서 얻어맞아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모나코 왕위계승서열 3위인 피에르 카시라기(24) 왕자가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경찰 발표를 보면 카시라기 왕자는 18일 새벽 2시께 뉴욕 맨해튼의 더블세븐 클럽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있던 중 한때 나이트클럽을 소유했던 애덤 호크(47)와 시비가 붙은 뒤 그에게 얼굴을 폭행당했다. 일행 4명은 모두 호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카시라기 왕자는 피해자 진술 조서에서 얼굴을 여러차례 가격당해 뺨에 찢긴 상처와 함께 멍이 들고 부어오르는 등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크는 경찰 조사에서 카시라기 왕자 일행이 자신과 함께 있던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져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카시라기 왕자 일행의 변호사 리처드 골럽은 왕자 일행이 어떤 “자극적인” 행위도 하지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크의 변호사는 호크가 4명을 상대로 자신을 방어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크가 맨해튼 형사법원에서의 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 없이 풀려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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