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주택업체, 올해 12만4171가구 공급 계획

  • 작년보다 13% 감소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중소 주택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전국 289개 회원 주택업체들이 올해 12만417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공급계획 물량인 14만2240가구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199가구, 경기 4만9942가구, 인천 5190가구 등 수도권 공급량이 6만5331가구로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 1만2016가구, 대구 7577가구, 광주 1637가구, 대전 297가구, 울산 4242가구 등 2만5769가구가 공급된다. 기타 지방은 충남 8804가구, 경남 7469가구, 경북 7053가구 등이다.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11만180가구(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 5701가구, 재건축 2629가구, 재개발 2175가구, 기타 3486가구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주택이 6만5334가구로 총 공급량의 절반을 웃돌았다. 이어 60㎡ 미만이 3만5840가구로 29%에 달했다. 전체 공급량은 감소했지만 60㎡ 미만 공급은 2011년 2만3106가구보다 늘었다. 전용면적 102~135㎡는 1만1422가구(9%), 85~102㎡는 9341가구(8%), 135㎡ 초과는 2234가구(2%)에 불과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만5905가구(85%)로 가장 많았고 연립(1778가구), 다세대(573가구), 단독(101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을 포함한 기타 주택 1만581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주건협 관계자는 “올해 계획물량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려면 주택 매매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폐지 등 정부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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