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이제는 개선되는 실적을 바라볼 때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풍산에 대해 내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등 신규 거래선이 확보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8.1% 상향 조정했다.

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5,974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며 “방산부문은 4분기에 판매집중 및 설비 확장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찬양 연구원은 “신동부문 매출액은 19.6% 감소했는데 판매 부진(전분기 대비 -8.9%)과 동 가격 하락(전분기 대비 -11.2%)의 영향”이라며 “개별 기준 순이익은 33억원을, 연결 기준 순이익은 자회사 PMX의 대규모 metal loss(금속 재고손실)등이 반영되어 1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신동부문 판매량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9.6만톤을 달성할 것”이라며 “제품 구성 측면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압연과 전략 제품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으며 동 가격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product mix)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 가격 상승 시기의 Metal gain(금속 재고이익)효과가 신동부문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방산부문은 설비확장 효과 및 수출 증대 노력에 힘입어 2012년에도 전년 대비 14% 성장,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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