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연구원은 "SMD의 특수가스 수요의 70%를 점유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지배적인 시장 내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높은 점유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SMD가 본격적인 AMOLED 양산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어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성장성과 높은 시장 진입장벽, 기술력 및 선행개발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추세는 2012년 이후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수가스는 신규라인의 셋업 이후에 공급업체가교체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시장선점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여타 산업에 비해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MOLED 산업이 고속성장의 초기단계라는 점,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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