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 첫 헐리우드 공포영화는 어떤 작품일까?.
핵공격으로 추정되는 대 폭발이후,뉴욕 도심 한복판 고립된 지하실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디바이드'가 오는 4월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에일리언'과 '터미네이터'의 마이클 빈, 인기 미드 '히어로즈'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던 마일로 벤티밀리아 등 헐리우드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이 영화는 명배우들의 연기앙상블에 '히트맨(2007'의 감독 자비에 장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디바이드'는 세계 최고의 공포영화 축제인 2011년 시체스 영화제에서 분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나홍진 감독의 <황해(2011)>가 감독상을 수상한 시체스 국제영화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판타스틱 영화제다.
핵폭발에 의한 종말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8명의 생존자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하며 밀실 공포 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루믹스미디어 수입,라인트리ENT 배급, 러닝타임 110분.
◆시놉시스
어느 날, 뉴욕의 한복판에 핵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폭발이 일어난다. 그 중 한 건물에 있던 단 8명만이 지하 벙커로 대피한다. 핸드폰, 무전기등 외부와 연결할 수 있는 모든 통신시설이 끊기고, TV나 라디오도 없다. 하는 수 없이 구조대를 기다리던 그들 앞에 드디어 벙커의 문이 열리고 구조대인듯한 군인들이 들이닥친다.
하지만 그들은 방사능 복과 무기로 무장하였고 겁에 질린 사람들 중 마릴린(로잔나 아퀘트 분)의 딸 웬디를 무작정 잡아간다. 이 과정에서 무장한 군인 1명을 제압하고 그의 무기와 장비를 입고 실체를 파악하기에 이른다. 그들은 구조대가 아니라 방사능 실험을 위해 자신들을 실험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점점 희망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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