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가계빚 사상 최대…9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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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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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대출 등 기타금융 대출 증가액 전분기比 2배 넘어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이 9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2011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2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역대 최고치인 912조9000억원이다.

가계신용은 특히 전분기보다 22조3000억원 늘어났으며 이는 3분기 증가액(16조2000억원)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사 및 할부금융사 외상판매)을 합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9조원 늘어난 858조1000억원, 판매신용은 3조2000억원 증가한 54조8000억원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6조2000억원 늘어나 전분기(5조4000억원)보다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 또한 주택대출 및 기타대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전분기(5조4000억원)에 비해 7조9000억원 증가해 증가폭을 넓혔다.

기타금융기관 대출 증가액도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전분기 2조 3000억원보다 배 이상 늘어난 5조원를 기록했다.

이밖에 판매신용 증가액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3분기 1조3000억원에 보다 크게 늘어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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